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9%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는 호남에서도 33%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상 대결을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 48%, 이재명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직전 조사 대비 윤석열 후보는 변동이 없었고, 이재명 후보만 3%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밖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로 1%p떨어졌다. 안 후보는 지난 1월1주차 조사에서 13%를 기록했지만 계속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를 기록했다.연령대별로 보면 40~50대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많았고, 나머지 세대에서는 윤 후보 지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윤 후보는 호남에서도 33%로 30%가 넘는 지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이재명 39% vs 윤석열 44%) ▲경기/인천(40% vs 47%) ▲호남(이재명 56% vs 윤석열 33%) ▲충청(37% vs 46%) ▲대구/경북(30% vs 65%) ▲부울경(37% vs 52%) ▲강원/제주(30% vs 64%) 등으로 조사됐다.정당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5%를 기록해 35%에 그친 민주당을 10%p로 앞섰다. 국민의당은 6%, 정의당은 4%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평가는 긍정평가가 42%, 부정평가가 56%였다. 2022 대선구도에 대해선 38%가 재집권, 53%가 정권교체라고 응답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 응답률 6.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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