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영재 첼리스트 강승민(22)이 10월27일부터 11월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 제9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로스트로포비치 재단의 특별상은 최고 유망주에게 주는 상으로 상금은 약 870만원(5000유로)이다. 강승민은 예원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 음악영재로 입학했다.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국내 이화경향 음악콩쿠르, 동아 음악콩쿠르에서도 우승했고 2002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2위, 2003년 워싱턴 요한슨 국제현악콩쿠르 1위 등으로 주목받았다. 2006년에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1973년에 우승한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첼로콩쿠르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박경옥, 정명화, 장형원을 사사했으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다비드 게링가스에게 배우고 있다.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는 1977년 출발 이후 4~5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조영창(1981년 제2회 4위)과 장한나(1994년 제5회 1위)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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