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개강 첫 주 동안 전국 대학생 6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루에 1103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7일간 전국 대학교 462곳에서 학생 6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학생 10만명당 발생률은 34.1명을 기록했다. 집계는 전국 4년제 대학 248개교, 전문대학 169개교, 대학원대학 4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는 지난해 발생한 대학생 확진자 3만7839명의 17.4%에 해당한다. 올해 개강 첫 1주 동안 감염된 대학생 수가 지난해 총 확진자의 6분의 1을 넘어선 것이다.이 같은 확진자 급증은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서 교육부 방침에 따라 각 캠퍼스에 등교하는 대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앞서 교육부는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과 대학생 연령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대학별로 자율적 방역체계 아래 대면수업 비율을 지난해보다 확대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14명, 경기 991명, 인천 92명 등 수도권에서 대학생 2697명(40.7%)이 확진됐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3921명(59.3%)이 발생했다.경남 595명, 부산 500명, 대전 395명, 대구 376명, 경북 375명, 강원·전북 352명, 충북 292명, 충남 276명, 광주 203명, 전남 124명, 울산 58명, 제주 19명, 세종 4명 순이었다.개강 첫 주 대학가 교직원은 10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338명, 경기 18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539명(50.5%)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