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낮 12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23.5%를 기록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낮 12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896만241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2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대구는 투표소 636곳에서 전체 선거인 204만6714명 중 48만1555명이 투표를 마쳐 2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며 지난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 25.7%에 비해 2.2%p 낮은 수준이다.8개 구·군별로 보면 중구 20.1%, 동구 23.4%, 서구 22.2%, 남구 21.7%, 북구 23.4%, 수성구 21.9%, 달서구 25.6%, 달성군 25.2%로 집계됐다.사전 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날 오후 6시까지는 일반 유권자들을 위한 투표 시간이다.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방역 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