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속 권모술수와 지혜를 구분하는 리더만이 21세기 경영 전쟁에서 살아남는다.”
‘삼국지’중 리더십과 조직 경영의 양대 산맥인 조조와 유비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2000여년 전부터 드러난 경영 관리의 문제점과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조조와 유비는 뚜렷하게 대조적인 성격과 경영 스타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조조는 군웅이 난립하던 시대에서도 가장 발군의 실력을 보인 리더였다. 아무도 그의 경영기술과 역량을 따라가지 못했다. 기획, 전략, 운영, 실행, 인재관리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반면 유비는 기획, 전략, 운영, 실행 등에서 모두 조조만 못했다. 다만 그의 곁에는 언제나 관우, 장비 등 ‘스타’ 직원이 있었고 직원 한명 한명이 역량을 발휘하는, 작지만 내실 있는 기업을 이끌었다.
조조는 26만의 대군을 거느린 독점 대기업 CEO였고 유비(손권 연합)는 3만명의 군을 가진 중소기업 수준에도 못 미치는 기업의 CEO였다.
하지만 적벽대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조조 진영이 붕괴해버린 것이다. 여러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났던 조조가 왜 유비에게 참패한 것일까.
조조를 현대 기업인들의 전형으로 보고 조조가 몰락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을 현대 경영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그리고 유비가 가진 힘을 21세기 리더들이 조직 경영에서 어떻게 응용해야 할지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중국에서 ‘삼국지 경영통’으로 손꼽힌다. 삼국지 속 역사적 상황과 인물들을 심층 분석하고 경영학적으로 해석한 것은 물론 동양의 역사문화와 고전, 서양의 경영이론 등을 넘나들며 동양 경영학의 진수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