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64,사진) 前 포항시장(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박 전 시장은 21일 오전 포항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포항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결심 했다”고 밝혔다.박 전 시장은 지난 18일(금) 포항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던졌다.박 예비후보는 “8년전 3선 시장출마 권유를 마다하고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시장자리를 떠났지만 급격히 쇠퇴해가는 지금의 포항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포항시의 시정 문턱은 높아지고, 포항의 자존심을 포스코와 시청과의 관계도 소원해졌으며 53만인구는 50만을 지키기에 급급한 소규모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며 “이같은 포항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시장에 재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노태우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봉화군수를 거쳐, 지난 2006년 포항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 재선에 성공한 후 2014년 민선6기 경북도지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이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포항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에게 5931표차로 석패했다.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도 도전했다. 지역구를 포항남‧울릉으로 옮겨 미래통합당 후보로 도전했지만 공천에 탈락하며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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