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보여주지 못하는 ‘진짜 일본다운 모습’을 찾아 떠났다. ‘일본의 작은 마을’ 저자는 가이드북을 내려놓아도, 지도가 없어도 좋은 일본의 작은 마을들을 여행한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산책길을 따라가면 오래된 굴뚝, 오래된 책과 레코드를 파는 가게와 개성 있는 빵집으로 가득한 예쁜 골목이 나온다. 좁은 골목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장난감 같은 예쁜 전차도 보인다. 도자기로 만든 앙증맞은 고양이 인형들이 가득한 도자기 마을,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이룬 동화 같은 마을, 온천 마니아만 몰래 찾는다는 작은 온천 마을 등 최북단 홋카이도부터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일본인들도 잘 모르는, 구석구석에 숨겨진 일본의 이색마을 31곳을 소개한다. 작은 마을이 주는 소박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서순정 지음, 296쪽, 1만3000원, 살림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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