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의원 선거에 등록한 33명 중 15명이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9일 있었던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출마예정자들이 하나둘씩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기준 총 3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시의원 예비후보 중 27명은 국민의힘, 2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은 무소속이다.
 
이 중 자선거구(월성·선도·황남)에는 7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리는 등 각축전이 예상되는 반면, 라선거구(불국·외동)와 바선거구(안강·강동)는 2명의 예비후보만 등록을 한 상태다.
 
예비후보들의 전과이력을 살펴보면 33명 중 18명이 전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중 15명이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사기, 사기방조 등 9건의 전과 이력을 가진 예비후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5건의 범죄 경력을 가진 후보가 1명, 4건의 범죄 경력을 가진 후보가 1명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6월 1일 전국동시지방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전과 경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info.nec.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