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심리학과 박사과정생 이경면씨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연구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에 관련된 핵심 뇌영역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도 대체가 어려운 인간의 고유 능력인 ‘창의적 문제해결’의 발현 기제에 대한 비밀을 푸는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레포츠’ 지난달 16일자에 게재됐다.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목표에 맞도록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관한 기억 표상은 일반적으로 활성화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인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이 외부 자극을 처리할 때 쉽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도록 한 이후 그 자극을 인출해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고차 인지 과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우반구 전배외측전전두피질이 선택적으로 관련되는 것을 확인했다. 
 
창의적 문제해결에 핵심 기저인 약한 표상을 인출하는 과정에 이 영역이 특정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김초복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에 포함되는 특정 기능과 관련된 뇌 영역과 그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의 인지신경과학적 기제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하나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