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홍 의원은 31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며 "천하경영의 포부를 대구 시정에서 먼저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의 선의의 경쟁이 아름답게 마무리됐고 새 정부 출범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치에서 비켜나서 체인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경선에서 저는 'G7 선진국 시대'를 외쳤다. 그런 G7 선진국의 비전과 정책을 대구에서 먼저 실현해 보고자 한다"며 "대구시민들과 함께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로 만들고 대구의 번영과 영광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뒤를 이어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중흥의 토대를 닦겠다"는 포부도 밝혔다.홍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슬로건으로 '체인지 대구(Change Daegu)' 다시 대구의 영광을'을 내걸었다.    그는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대구의 쇠락과 쇠퇴를 방치할 수 없으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의 도약을 이뤄야 할 때”라며 “50년 미래 혜안을 가지고 ‘체인지 대구’를 통해 변화와 쇄신을 힘차게 추진할 강력하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대구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대구 리빌딩으로 미래 번영의 토대 구축 ▲둘째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 혁신과 주민 번영 ▲셋째 글로벌 대구를 통한 세계로 열린 도시 등 '미래 대구 3대 구상'을 제시했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대구통합신공항 국비건설, 대구공항 거점항공사 유치, 동촌 후적지 두바이식 개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확충, 지구단위 통개발, 대구 식수 문제 근본 해결, 첨단기업과 외자유치 등이다.홍 의원은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 여부에는 "시장이 되고 난 뒤에 사퇴를 결정하는 거니까 시장이 되면 하겠다"고 답했고 중앙당의 공천 페널티 방침에 대해선 "부당해서 수긍은 못하지만 수용하지 않으면 출마를 못하기 때문에 수용하겠다"면서도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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