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을 위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자 구미시장 예비후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일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협정 체결 반대 투쟁을 벌였다. 김장호 예비후보는 "임기 말 장 시장의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협약을 강력히 규탄 한다"며 "구미의 이익과 자존심을 송두리째 내팽개친 장 시장은 과연 구미시의 시장인지 의구심이 들 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불참함으로써 사실상 효력을 상실한 이 협정은 선거용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구미 시민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를 구미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논의하겠다는 발상을 한 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은 제정신이 맞느냐"며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식은 무효이며 구미시민의 엄명을 받아 무효 소송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이태식 예비후보는 “구미 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시점에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구미시장의 불통의 밀실 정치 공작은 구미 시민들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KTX 구미역 정차와 산단역 신설문제는 취수원 보상과는 별개”라며 “6·1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구미시장, 그리고 구미 시민과 함께 구성된 협의 체계를 통해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석호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보상책 내용이 상당히 추상적인 부분이 있다”며 “구미국가 5산단 입주 업종 확대 보상책의 경우에도 입주 업종을 확대하더라도 기업이 유치가 안되면 결국 무용지물이며 실질적인 보상책이 아니라 임시 방편에 불과한 보상책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취수원 공동이용 협약서에는 구미해평취수장에서 대구 정수장까지 55㎞의 관로를 부설해 30만톤을 대구에 공급하는 것으로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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