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학생 28명이 올해 해외 취업을 했다.    이 대학 치기공과는 최근 6년간 해외 선진국으로 89명을 취업시켰으며 취업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의 해외우수 덴탈 랩 회사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가 질적으로 우수한 해외 취업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학측이 균형감 있게 안팎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총장과, 대외부총장, 학과 교수들이 주요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선진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을 도왔다.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직무, 근무조건 등을 협의하는 등 세일즈를 펼쳤다.    학과에서는 이를 토대로 현지 취업처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외취업특별반에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운영하는 등 창의융합 교육모델과 프로그램을 체계화 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은 대학생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해진(청년해외진출) 사업의 하나로 대학의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해외취업특별반 운영프로그램은 1학년(60시간, 30주 영어 교육), 2학년(360시간, 36주 영어·직무·해외 전공실습 교육), 3학년(600시간, 27주 전공영어·직무·전공실습 교육) 등 1년간 모두 1,020시간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최근 5년간 84명의 치기공과 재학생들은 미국, 캐나다, 독일로 2학년 여름·겨울방학 6주와 3학년 겨울방학 4주 기간 동안 해외 연수기간을 소화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됐던 해외 현장실습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과에서는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사업과 해외취업장려금 등을 보조받아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측은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의 주요 덴탈 랩 회사들이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졸업생을 희망하는 회사가 많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치과기공사 면허를 취득하고 높은 숙련도를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자격증 제도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현지 일반인들에 비해 실력과 우수한 적응력을 보이는 등 차별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올해부터 5년간 인도네시아 치기공과를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이 돼 인도네시아로 재학생들의 신규 취업처를 확보할 계획도 내비쳤다. 해외취업특별반을 수료한 치기공과 김광현 씨는 지난해 치과기공사 국가면허시험에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현재 미국 시카고의 'LSK 121' 덴탈 랩에 당당히 취업했다.    취업한 기공소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기공소로 직원 30명에 연 매출액이 80억 정도인 선진 기공소 매출의 약 3배 정도다.    김 씨는 "입학과 동시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디지털 치과기공에 대한 관심이 커져 파샬, 임플란트, 심미보철 분야에 3D 프린터 장비를 활용해 치과기공물 제작공정 개선과 디지털 제조 표준모델 기술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며 "한국·대구보건대의 치기공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삼아 대규모의 기공소를 경영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덴탈라인 교정치과서 치과기공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봉수 씨는 "학과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미국과 독일에서 두 번의 해외 취업을 경험하고 현재 독일 치과기공 마이스터(장인)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해외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국제교육팀장이자 치기공과 최병환 교수는 "미국·캐나다·뉴질랜드 영국 등 영어권과 독일 등 선진 4개 국가 외 인도네시아 등에 취업을 하는 치기공과는 대구보건대학이 유일하고, 재학생들이 선호할 만한 도시에서 근무하면서 이들의 취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학생의 성공이 대학의 성공이라는 자세로 학과에서는 취업의 질을 우선적으로 따져보는 등 취업 이후에도 이력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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