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창립 123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한 고성경을 소장·전시하는 ‘고성경실’을 동산도서관 7층 벽오실에 마련,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계명대의 고성경 수집은 2000년대에 들어와 대학 창립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신일희 총장이 국외 출장 시에 고성경을 구해 온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그 후 학교법인 계명대 김남석 이사장, 윤성도·권의무·곽승 등 명예 교수의 기증이 이어졌고 최근 정성길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 명예관장이 27권에 달하는 귀한 고성경 및 기도서 등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동산도서관은 여러 경로를 통해 구매도 병행해 이달 기준 134종 165권의 고성경 및 기도서 등을 소장하게 됐다. 그중 1900년대 이전에 발간된 107종 131책을 이번 창립 123주년 기념으로 전시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에 동산도서관에 고성경 전시실을 마련한 것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탐구를 추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종한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고성경실’을 갖추게 됨으로써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동서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문적 지향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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