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저명 역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근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각국의 역사에서 ‘경계를 넘어선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경북대 사학과 BK21 교육연구단이 오는 9~11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경계를 넘어선 사람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 영국 등 총 7개국 출신의 저명 역사학자 13명이 발표자로 나서서 이념과 진영의 경계를 넘어서는 역사 속의 움직임들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특히 유럽의 종교개혁과 동아시아의 서학 전파, 한국의 동학 운동과 탈성리학적 인간 이해 등 사상사와 종교사부터 시작해서 냉전과 탈냉전 시기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서유럽 등지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념과 사회 운동을 다룰 예정이다.츠보이 히데토 교수(일본 와세다대)가 ‘일본어 문학은 세계 문학을 넘을 수 있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주제발표자로는 반 데어 린덴 교수(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카타르지나 스토클로자 교수(덴마크 서던덴마크대), 김동길 교수(중국 북경대), 이이쿠라 에리이 교수(일본 고베여대), 마리아 라이언 교수(영국 노팅엄대), 남희 리 교수(미국 UCLA), 전현수 교수(경북대), 유바다 교수(고려대), 신주현 교수(연세대) 등이 나선다.정재훈 경북대 사학과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단절돼 있었던 국제학술교류 활동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 관련학자들과 학문 후속세대들에게 최신의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