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산길, 강길, 들길을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종 레포츠인 MRF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MRF란 산길(Mountion Road), 강길(Rover Road), 들길(Field Road)을 걷거나 달리는 신종 레포츠로 MRF의 조건으로 반드시 산길, 강(하천)길, 들길이 포함되어야 하며 원점회귀가 가능하여야 한다고 한다.
상주시는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시내권역과 경천대 권역으로 나누어 총 7개 코스를 개발되고 있다.
시내권역은 1코스가 북천시민공원을 출발해 ⇒ 서보다리 ⇒ 너라골(남장동) ⇒ 똥고개 ⇒ 부대옆 ⇒ 개운천 ⇒ 북천시민공원으로 총 10km에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2코스는 북천시민공원 ⇒ 남장교 ⇒ 남장사 ⇒ 연수암 ⇒ 구서원 ⇒ 북천시민공원으로 거리는 16km에 약 4시간 소요된다.
3코스는 북천시민공원 ⇒ 산모퉁이오막살이 ⇒ 자산 ⇒ 자산마을 ⇒ 북천시민공원으로 거리는 5km에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4코스는 북천시민공원 ⇒ 연원2리안양마을 ⇒ 성황사 ⇒ 안너추리 ⇒ 북천시민공원으로 거리는 7km에 2시간 30분 소요된다.
경천대 권역은 5코스에 경천대 ⇒ 경천교 ⇒ 투어로드(50m) ⇒ 동봉 ⇒ 비봉산 ⇒ 청룡사 ⇒ 상도드라마 촬영장 ⇒ 경천교 ⇒경천대로 거리는 12km에 4시간 정동 소요된다.
6코스는 경천대 ⇒ 자전거박물관 ⇒ 도남서원 ⇒ 병성교 ⇒ 아자개성 ⇒ 강창교 ⇒ 중동제방 ⇒ 비봉산 ⇒ 동봉(촬영장) ⇒ 경천교 ⇒ 경천대로 거리는 23km에 6시간 정도 소요된다.
7코스는 경천대 ⇒ 경천교 ⇒ 덕암산 ⇒ 효제(풍양) ⇒ 돌마(풍양)제방 ⇒ 상풍교 ⇒ 매협제방 ⇒ 경천대로 거리는 20km에 5시간 정도 소요된다.
7개 코스에는 모두 나름대로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코스 똥꼬개길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멱을 감으며 놀았던 곳이며, 나무꾼들의 쉼터였던 길로 이름에서부터 정감이 묻어난다.
2코스는 남장사, 구서원길로 봄에는 감꽃이 피고 가을에는 빨아갛게 영글어가는 감 밭길을 따라 걸어볼 수 있다.
3코스는 자산길로 자산산성의 흔적들을 여기저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4코스는 너추리길로 안너추리의 영암각, 성황사의 전설을 따라 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5코스는 비봉산길로 낙동강 제1경 경천대에서 회상나루터를 지난 산길을 걸으면서 시인이 되는 상상을 만끽할 수 있다.
6코스는 아자개성길로 제방길을 따라 비봉산에 올라 상도드라마 촬영장이 있는 강길을 걸으면서 지난 세월들을 떠올리며 추억의 회상에 잠길 수 있다.
7코스는 억새숲길로 낙동강변의 억새풀을 품에 안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걷는 길의 정감은 어린 시설의 감성을 자극하고도 충분하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