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지방 동시 선거에서 재선에 압승한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생 챙기기에 나셨다. 주 시장은 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활짝 열어 국제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한다. 시민들이 주 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주 시장은 지난 1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가진 취임식에는 배우자 김은미 여사와 함께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앞으로 4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주 시장 취임식장에는 두 어린이가 주 시장 내외에게 꽃다발을 전달해 축하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전과 축하 영상을 통해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주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후보 시절에도 만났고 당선 후에도 만나 경주현안을 보고해온 특별한 관계다.
주 시장은 행정경력이 화려한 행정가이다. 정무 감각도 뛰어나 지역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탁월하다. 주 시장은 선거기간 지역의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제는 선거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그 어떤 고난도 인내할 수 있다.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는 거품을 뺀 허실 없는 알찬 관광객을 말한다. 관광객 통계는 집계하는 관광 관련 기관마다 차이가 난다. 이중 삼중으로 집계돼 부정확하다. 하지만 경주시는 공신력 있는 관광 전문기관의 집계에 의존해오고 있다. 취임식이 '토크 콘서트' 방식을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구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해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취임 1주일이 지났는데도 화두가 되고 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민선 8기 정책 방향', '힘내라 경주청년! 희망무지개 7대 청년정책' 등 주 시장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황남동 대형환승주차장', 'SNS 소통채널 톡톡경주' 등 경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고 주 시장은 성의껏 답변해 민선시장의 친절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토크 콘서트는 분야별, 연령별, 직업별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정책토론에 함께 참여했다. 주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도 관광객 2000만 시대는 정치적 구호가 아닌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장의 존재 이유이자, 민선 8기 경주시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밝힌 민선 8기 10대 분야 81개 과제 127개 사업은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다. 주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모든 공약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경주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으므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주 시장은 시의회와 함께, 경북도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주발전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민선 8기 핵심비전으로 가장 먼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과 '관광산업 혁신'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부자농촌건설과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역사 문화 관광 특례시' 지정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다. 주 시장의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굵직한 현안들이 꼭 성사되도록 시민들은 힘을 보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