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해를 수도권 등 가족단위 외지관광객들로부터 가보고 싶은 영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영천문화원 및 수도권여행사와 협약을 맺어 서울, 부산, 대구 및 타 지역 관광객 5,450명을 88회에 걸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속살 스토리를 찾아가는 재미있는 여행으로 우연하게 인연이 닿아 찾아 왔지만 갈 때는 한아름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제4경마공원을 유치한 도시에 어울리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화랑 설화마을 조성 등 신규사업과 천문과학관 천체망원경 업그레이드, 포은 정몽주선생의 임고서원 성역화사업 등 기존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스타영천을 알리기 위해 대구와 서울역사에 홍보광고판과 지역내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안내판을 제작 설치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 등 국내외 주요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영천관광, 축제, 경마공원 유치를 적극 알려 관광수요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경북도와 함께 수도권지역 대규모 여행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양최대의 보현산 천문대, 천문과학관, 승마장, 은해사 템플스테이, 돌할매 등 영천만의 가족단위 관광명소와 체험을 엮은 주간 및 야간 명품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하며 별빛·한약축제를 특성화해 관광객들이 한번은 와보고 싶은 관광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개 국어 관광홍보 동영상 및 안내도를 제작 배부하고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설명회와 중국인이 선호하는 동해안 인근 시군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뉴 콘텐츠로 ‘소원 성취’여행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통해 추억과 감동을 주는 영천관광으로 작년보다 30% 증가한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