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임괄)에서 ‘영천의 뿌리를 지켜온 영천인의 글터’라는 부제로 ‘골벌 13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포은 정몽주 일본사행유적지에 대해(하정용·백련불교문화재단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강사), 조호익 문학의 삶의 수용양상과 향수의식(김영미·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연구원), 영천군수 이학래와 다산제자 이학래(황병기·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 연구교수), 지역 풍물 특성과 영천지역의 풍물놀이 생성과 유래(유영선·영천풍물놀이단장), 영천지역의 불교문화유적에 대한 소고(김환대·경주문화유적답사회장), 영천 길지를 찾아서 - 광주이씨 시조공 묘소 조선 8대 명당에 비견(이원석·영천문화원 사무국장) 등 6편이 수록돼 있다.
영천향토사연구회 이임괄 회장은 발간사에서 “급변하는 시대상으로 말미암아 우리문화를 찾고 소중한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지만 선조들의 삶의 체취와 궤적들을 찾는 일에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매년 발간되는 골벌지는 영천지역의 향토사와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출판기념회는 19일 저녁 6시30분 영천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