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타 김연아(20·고려대)의 에세이집 ‘김연아의 7분 드라마’가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3일 중앙출판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연아가 참가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후 ‘김연아의 7분 드라마’ 서점 주문량은 배로 뛰었다. 김연아가 지난달 26일 프리 프로그램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이 확정된 뒤에는 서점 주문량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이틀 뒤인 28일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에서 ‘김연아의 7분 드라마’는 일별 베스트 2위(1위 마법천자문18)에 랭크, 성인 도서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일 현재 주간종합순위는 3위로 지난 주보다 3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1월 말 출간된 ‘김연아의 7분 드라마’는 즉시 8위(한국출판회의 집계)에 오른 후 프리 프로그램이 열리기 전날인 25일 15위에 꽂히는 등 하향세를 보였다.
중앙출판사 측은 “동계올림픽 이후 일본, 중국,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등 국내도서 수출이 드문 나라에서까지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 대한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