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청렴도 향상과 교육부조리 방지를 위해 '청렴도 취약 분야 합동감사 및 상시 책임 감찰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필요할 경우 다음달 말까지) 계약관리(학교급식·앨범·공사 등), 운동부 운영, 현장학습 관리 등 청렴 취약 분야를 감시하고 새 학기 불법 찬조금 및 촌지 수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부분감사 대상 학교를 선정, 지역교육청과 합동으로 감사반(9개 조)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제보에 의존하던 과거와는 달리 불법 찬조금·촌지 수수 적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책임 감찰제를 연중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 누적 관리해 문제 기관(학교)은 물론 문제 대상자에 대한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