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피겨 여제' 김연아(20. 고려대)가 출연하는 아이스쇼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5일 김연아가 출전하는 'KCC스위첸 Festa on Ice 2010'의 출연진이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함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싱글 13위에 오르며 선전한 곽민정(16. 군포수리고)은 이번 아이스쇼에서 함께 공연을 펼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에서 11위에 오른 핀란드의 키이라 코르피도 나선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와 2008~2009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챔피언 패트릭 챈(캐나다)도 한국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리아 쿨릭(러시아)과 고난이도 점프를 구사하는 토마스 베르너(체코) 등도 김연아와 함께 빙판 위를 누빈다.
아름다운 페어 연기도 감상할 수 있다. 2009~2010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챔피언 장단-장하오(이상 중국)조가 이번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동메달리스트 옥사나 돔니나-막심 샤발린(이상 러시아)도 화려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를 '여제'의 자리에 올려놓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공연의 총감독과 안무를 맡는다.
한편, 이번 'KCC스위첸 Festa on Ice 2010'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15일 오후 7시부터 G마켓을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티켓 금액은 SR석 19만8000원, R석 15만4000원, S석 11만원, A석 7만7000원, B석 4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