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 청소년연합(회장 도기현)울릉지부(IYF 울릉교육위원 신언근)가 주관한 김기철 화백초청 천연 돌가루 그림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울릉문화원 전시실에서 처음 전시된 천연돌가루 그림전에는 주민 및 관광객의 눈길을 멈추게 하는 등 작은 소도시에서 1천여명이 관람하는 인기를 누렸다.
특히 군부대 장병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과, 일반인들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까지 전시실을 방문해 마음으로 그린 석채화가 김기철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며 아쉬움에 카메라폰에 담는 등 돌가루 그림 작품에 빠져 들었다.
교사와 함께 전시실을 찾은 울릉초등 부동현(5년)학생은 “천연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선생님이 신기하다”며 “물감과 크레파스를 이용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지만 돌가루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해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전시된 천연돌가루 그림은 마음의 그림을 그리는 석채 화가 김기철 화백의 작품으로 100% 천연 돌가루로 제작, 독특한 작품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로 순박한 울릉주민들에게 희망찬 새봄과 함께 마음의 삶에 대한 잔잔한 여유와 따뜻한 감동을 안겨줬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