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24일 오후 경주시 안강읍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과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경북도의원 제3선거구(경주시 안강·강동·천북·현곡) 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최학철 후보는 경주지역 도의원 4개 선거구 가운데 처음으로 후보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5선의 20년간 시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도정발전에 기여하고, 농어촌 고소득 창출과 경주시의 역사문화도시 건설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경주시에 걸맞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도의원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후보는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는 양동민속마을과 옥산서원, 동락당을 연계하는 문화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지역구인 안강읍을 비롯한 강동·천북·현곡면의 발전을 위해 남은 정열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가장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고, 낙후된 이 지역의 도시 교통문제, 신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현곡면의 SOC 투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도비가 배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2선의 황윤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원식 전 시장, 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 수많은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의 필승을 축하했다. 이날 황 전 의원은 축하 인사말에서 "최 후보는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새롭게 출범한 후 지금까지 20년간 한결같은 봉사정신과 향토애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했다"고 추켜 세웠다. 또 "탁월한 리더십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원활한 의정운영은 물론, 의원 상호간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 주민과 의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원식 전 시장도 "그는 지난 20년간 단 한번도 쉬지않고 5선의원이 되기까지는 철저한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학철 후보는 경주시 안강JC회장과 경주시체육회 부회장,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안강축구연합회장, 경주시의회 의장, 경북도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같은 공로로 대통령 표창 2회, 국무총리 표창, IOC위원 공로패 등을 받았으며 제2회 대한민국 의정봉사 대상에서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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