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어린이 자동차·과학 체험전'
'예비과학자 우리아이 상상력 유발 프로젝트'
자동차에서 우주선까지 신기한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자동차과학 체험전인 '키즈 모토쇼'가 내달 1일~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키즈 모토쇼는 자동차 관련 단체와 국내 유수 대학의 교수들이 참여해 만든 체험전으로 어린이들이 모든 과학기술의 총 집합체인 자동차와 우주과학의 원리를 눈높이에 맞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재미에 교육을 가미시켰다.
키즈 모토쇼에서는 신나는 자동차 운전 체험을 비롯해 자동차의 운행 원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놀이와 배움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멋진 레이싱 카트를 몰아보고,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트랙에서 4륜구동 버기카를 타볼 수도 있다.
핸들을 좌우로 비틀며 전진하는 비틀 카트,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페달 카트, 친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수상자동차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 횡단보도 건너기와 자동차 신호등 보는 법, 안전벨트 착용 후 급제동 체험 등 어린이들이 꼭 알고 지켜야 할 교통안전 교육을 습득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교통안전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현장에서 무료로 발급해준다.
모토쇼에 마련된 우주과학관에는 한국최초 우주인이 탑승한 소유즈 로켓과 우주선 정밀모형이 전시되고, 우주선 밖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주 유영장치인 MMU를 직접 조정해 보는 공간도 조성된다.
게다가 로켓 발사의 원리를 배우고, 실제 로봇 팔을 조정해 운석을 채취하고, 우주복을 입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꾸며진다.
경주엑스포는 1일 1000명 선착순으로 오전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장난감 자동차를 선물로 증정한다.
행사기간 경주엑스포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어른 각각 9000원이며, 입장료 한 장으로 경주엑스포공원과 키즈 모토쇼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김하림 경주엑스포 마케팅팀장은 "경주엑스포는 대도시에서만 개최하는 모토쇼를 작년에 처음 유치해 5일간 5만명의 관람객을 끌었다"며 "어린이에게 포커스를 맞춘 올해 키즈 모토쇼도 알찬 내용으로 행사 전부터 주목 받고 있으며, 가정의 달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고 밝혔다.
한편, 예매는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하며, 키즈모토쇼 1588-785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팀 054-740-3073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