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자리는 정치하는 자리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다”
김주영 영주시장 예비후보(전 영주시장)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13만 영주시민들의 화합과 영주발전을 위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시청 출입기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김주영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시장이라는 자리는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자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고, 나아가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말하면서 “영주의 발전보다 제 자신의 이익을 앞세운 적이 없으며” 또한 “영주의 미래보다 정치적 판단을 앞세운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은 시민들의 여망과 공천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장윤석 국회의원 자신의 3선을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독단적인 결정이였기에 장의원은 시민들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평소에 볼수 없었던 강한 억조에 발표문을 낭독한 김 예비후보는 이번 한나라당을 떠나는 것은 당과 당원이 미워서가 아니라 장윤석 개인의 당이기 때문에 떠나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운 비민주적 공천 결정에 불복하는 것이 시민들께 복종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앞서 작년 선비문화축제 기간 중 자신을 위해 헌신하다가 고인인 된 부인의 영주 사랑마음을 위해서도 다시금 봉사할 기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눈 내린 들판을 갈 때는 똑바로 걸어라. 오늘 내가 찍은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길이 될지니’라는 사명대사의 말을 인용 하면서 혼자서는 갈수 없는 길이기에 시민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서 김 예비후보는 영주시 범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합이 자신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화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시민들과의 대화 부족은 영주시정 밑그림을 몰두 하다보니 부족 했다고 인정 하면서 선비의 도시 양심이 살아있는 고 품격영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