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수원, 에너지공단이 기후위기 극복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에 손잡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은 4조 250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확대 보급으로 탄소 중립정책을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사업의 중요성을 설득시키면서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단계별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황과 문제점을 적극 검토해 태양광 발전 보급사업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해결책을 개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본사가 경주시에 위치한 세계 최고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기업 한수원은 약 65조 자산규모와 2021년말 기준 국내 전력의 28.24%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이다. 투자 협약 체결에 동참한 한국에너지공단은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적극적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에너지기업은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팔을 걷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규모 투자로 향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수반되는 시설공사는 지역 중소업체에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에서 가진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투자 협약 체결에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굳은 약속을 했다.  한수원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국내 최대 태양광 투자 사업인 4조 25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투자해 2.5GW 태양광발전시설을 도내 산업단지에 설치한다. 경북 산업단지 산업시설 면적 중 30%에 해당하는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을 마련한다. 시공관리는 지역기업 100% 참여로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주는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와 에너지진단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에너지공단 조성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산단 기업주에게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1석5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꼭 성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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