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북지역 시장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 가운데 다수가 병역미필과 세금체납, 전과유무 등의 항목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경주시장선거 김백기, 김태하 후보, 상주시장선거 성백영 후보, 예천군수선거 윤영식 후보, 성주군수선거 최성곤 후보, 칠곡군수선거 김경포, 장세호 후보, 군위군수선거 김영만 후보, 영덕군수선거 이상도, 정라곤 후보 등 10명이 각종 이유로 병역을 필하지 않아 15%대의 미필율을 보였다. 또 전과사항으로는 안동시장선거의 이동수 후보가 2건이고 포항시장선거 허대만 후보와 영덕군수선거 정라곤 후보, 봉화군수 선거 엄태항 후보가 각각 1건씩 있는 등 4명의 이름이 올랐다. 이 밖에 세금체납으로 김천시장선거 김응규 후보가 899만2000원, 영덕군수선거 이상도 후보가 459만3000원, 안동시장선거 이동수 후보가 273만4000원, 영덕군수선거 유학래 후보가 242만9000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장선거의 최병두 후보는 216만4000원 체납에 현체납액도 76만9000원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가운데 3분야 모두 포함된 후보는 없지만 2곳에 이름을 올려 이른바 2관왕을 차지한 후보는 안동시장선거 이동수 후보와 영덕군수선거 이상도, 정라곤 후보 등 3명이었다. 한편 최고령 후보는 경주시장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백상승 후보로 74세였고 최연소는 역시 경주시장선거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최병두 후보가 39세였다. 70대가 4명이고 평균나이는 56.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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