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무소속, 부동표 흡수 호소
6·2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여·야 의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후보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한나라당 후보들은 대구·경북지역이 전통적으로 우세를 보이는 텃밭이지만 이탈표 방지를 위해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한나라당 MB 4대강, 천안함 안보사태 등을 거론하며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부동표 흡수에 나섰다.
특히 각 후보들은 이번 주말이 선거에 무관심한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집중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대구시당 선대위 주최로 열리는 열세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서구 북비산네거리에서 대규모 유세전에 참가해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승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달성공원과 두류네거리, 신평리네거리에서 유세전을 펼친데 이어 오후에는 새길시장, 대명시장, 봉덕시장을 도는 '게릴라식'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진보신당 조명래 후보는 청년층 유권자들이 모이는 대구 동성로에서 '프리허그 퍼포먼스'를 펼쳐 젊은 유권자 표심을 다졌다.
경북도지사 후보들도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23개 시·군 유세를 강행하면서 마지막 주말 부동표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는 이날 오전 봉화 춘양면 춘양장을 방문,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오후에는 경산 하양장으로 자리를 옮겨 유세에서 한나라당을 적극 지지해줄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홍의락 후보는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가 있는 유일한 지역인 포항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참여당 유성찬 후보는 야 3당 경북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윤병태 후보는 민주노동당이 서민 중심의 정책 정당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경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