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시정복귀 첫 업무로 민생경제 대책 회의를 열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6.2지방선거에서 74.7%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박시장은 3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영우 포항상의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공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상공인, 기업인, 재래시장 상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안정을 위한 유관단체 초청 간담회’를 열어 경제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박시장은 인사말에서 “선거 운동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경제난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일자리, 서민 금융 등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었다” 며 “오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해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일만 죽도시장 연합상인회회장은 “서민 금융 활성화를 위해 미소금융이 설치됐지만 여러가지 까다로운 자격 규정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매규 포스코미소금융포항지점장은 “무조건 대출을 금융질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 때문에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는 고민이 있다”고 설명하고 “조만간 상인회나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서민들에게 대해 저리로 대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니 상인회나 지자체에서 이에 대한 규정이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최진우 포항소상공인센터장은 “포항시가 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해 소상공인들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소상공인특례보증제도는 전국의 지자체로는 거의 사례가 없는 훌륭한 제도” 라며 “이제도를 잘 활용해서 전국의 지자체에 모범 사례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어 오후에는 노인요양시설인 햇빛마을과 상대무지개어린이집을 방문, 민선5기 포항시정은 교육과 복지, 환경과 같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오전 9시에 직원들로부터 당선환영인사를 받았으며 간부공무원들과 다과의 시간을 가지며 선거기간동안 느꼈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환담했다. 윤도원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