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신임 김 지사는 "먼저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300만 도민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백성은 하늘 같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4년 간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타 후보자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각종 정책대안들은 적극 수용해 도정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선 5기에는 지난 4년 간 일궈놓은 성장판에 내용을 채우고 성과로 연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도정 비전과 구상에 맞는 조직을 개편하고 일자리 본부 신설, 투자유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전국 최초로 여성 정무부지사를 임명 도정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한 일자리 22만 개, 투자 유치 20조 원은 공공부문 8만 개, 기업유치 6만 개, SOC 6만 개 사회적 기업 1만 개 등 도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꼭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공항 밀양 유치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가운데 "공항이 없으면 경북의 미래도 없고 산업도 떠나고 사람도 떠나" 경북이 낙후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지역의 사활을 걸고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과 함께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강·산·해 프로잭트'를 경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낙동강 그랜드 프로잭트, 백두대간·낙동정맥 개발, 동해안 종합발전계획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과거 바라보던 경북의 '강·산·바다를 먹고사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런 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들에게 "지금 하지 안으면 내일은 없다'는 심정으로 각오로 앞으로 4년 간 함께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선 5기에는 지난 4년간 일궈놓은 성장판에 내용을 채우고 성과로 연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도정비전과 구상에 맞는 조직을 개편하고 일자리 본부 신설, 투자유치 외부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전국 최초로 여성 정무부지사를 임명 도정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