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앞으로 4년동안 직원과의 소통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박시장은 6.2지방선거에 당선된 뒤 시정 업무 복귀 둘째 날인 4일 자신의 주소지인 용흥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대표인 안정옥씨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로부터 박시장의 주소지가 있는 용흥4투표소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는 보고를 받고 역시 이웃사촌이 최고라고 말한 뒤 직원들이 특히 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시청사에 도착 한 뒤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1층 민원실부터 12층 건설과 까지 계단을 걸어 각과를 방문하고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격려했다.
박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정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희생과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다며 성과를 낸 만큼 보람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많이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구청과 북구청을 각각 방문,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낮은 자세로 무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에 앞서 업무복귀 첫날인 3일에는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일에서 “이번 선거에서 전국기초자치단체장 중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받아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며 “저의 영광 뒤에 수많은 노력과 땀을 흘려주신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시장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직원 끌어안기에 나선 것은 선거기간 동안 평소 시장시절 보지도 듣지도 못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된데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원과의 소통, 눈높이 맞추기가 절실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를 앙양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약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도 박시장 자신이 이룬 지난 4년 동안의 성과 뒤에 숨은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