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 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무소속간의 최대의 격전지로 예상된 대구 서구청장은 무소속 서중현후보가 당선됐다.
서 당선자는 " 부지런하게 뛰어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당선 각오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재래시장 아케이드 설치,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설립, 서대구공단 재정비로 생산기반 구축, 뉴타운과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다.
서 당선자는 지난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뒤 17대까지 국회의원 선거만 다섯 번, 서구청장 선거 세 번을 포함 8번의 고배를 마셧다.
2007년 대구시의원 보궐선거에 첫 당선된 뒤 2008년 6.4 보궐선거에 서구청장에 당선되어 2년 동안 서구를 이끌어 왔으며 이번 서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됐다.
한편, 서 당선자는 1951년 서구 원대동에서 태어나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부인 김혜영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