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6월8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제정한 경주시는 새 천년을 힘차게 비상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경주시민의 날 경축 행사를 마련해 희망찬 경주 미래 비전을 열어나가기로 했다.
시는 신라건국 이후 최초로 삼국을 통일한 천년단일왕조의 도읍지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지난해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애향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8일 시민의 날 당일 오전10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정수성 국회의원, 최병준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경주시는 지난 2007년11월 시 조례로 '경주시민의 날'을 제정해 이듬해 '제1회 시민의날'을 선포했으며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경주시 문화상 및 청소년 문화상 시상, 시장 기념사, 축사(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정부·시도지사·해외자매도시 등의 축하 영상메세지를 보여주고, 시립합창단의 합창,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의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문학부문에 이용우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문화, 에술, 사회,체육, 학술 부문의 본상 수상자 5명과 경주시 청소년 문화상 미술부문의 배한솔(경주여중3년) 등 총 10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한다.
시는 시민의 날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시가지 주요 가로변에 시기를 게양하고, 주요 관문에 설치된 꽃탑과 꽃벽 등에도 시민의 날을 경축하는 조명을 설치하며, 지난 3일부터 시민의 날인 8일까지 장군교를 비롯한 서라벌대로와 흥무로, 보문로 등에 설치된 경관조명 등 을 밤11시까지 점등키로 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