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노서동에 거주하는 최화자(68)씨는 지난 3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20만원을 중부동주민센터에 기탁해 아름다운 감명을 던져 주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중부동 위기가정 30가구에게 4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평소 이웃을 향한 사랑이 남달리 따뜻했던 최씨는 그동안 자녀들에게서 받은 용돈을 한푼, 두푼 모아 작년에는 노인복지시설인 나자레원에는 속옷 100점을 기부하고, 현금 100만원과 쌀 188포대는 중부동주민센터에 지원했다. 최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성금 전달 외에 올 3월 쌀 20포대를 중부동주민센터에 기부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27년째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숨은 선행을 계속해 오고 있다. 박기도 중부동장은 "최씨 본인이 사진촬영도 거절하는 등 주위에 알려지는 걸 극구 원치 않았지만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이 사실을 알리게 됐다"면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는 최씨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송흥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