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앞둔 포항시의회 의원 가운데 의장 출마자들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본 선거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선수를 앞세운 다선 의원들의 기세 싸움이 점점 가열돼 누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의장에 관심을 보이는 의원은 최다선인 한나라당 소속 문명호의원과 조진의원, 김상원의원등 4명이며 무소속 이진수 의원도 한몫 끼여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의장이면서 3선에 성공한 이상구 의원과 현 총무경제위원장인 이칠구 의원도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 운영위원장인 문 의원은 "의장직을 놓고 선수와 소속 당을 차별해서는 안되겠지만 의정경험이 많은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의장직을 맡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의장직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상임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는 조진 의원과 5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김상원 의원도 자신의 경험을 내세워 초 재선의원들을 만나며 자신의 의장 당위성을 알려 나가고 있다. 한편, 6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은 다음달 2일 등원과 함께 선출일정을 잡아 의원들의 직접투표를 거쳐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의장을 선출한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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