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자가 15~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자는 오는 7월1일 취임 전에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주요업무와 현안을 파악하고, 시책을 구상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앞으로의 시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번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이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시장당선자 취임준비단이 있는 경주시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감사담당관실과 기획문화국, 사적관리사무소, 자치행정국, 주민생활지원국 순으로 일반현황과 주요업무 등의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이어 16일에는 건설도시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국책사업단 순으로 업무보고를 갖는다. 최 당선자는 이날 감사담당관실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 가급적 안된다는 표현을 해선 안될 것이다. 공직자들은 시장을 섬기지 말고 시민을 섬겨야 할 것"을 주문했다. 최 당선자는 또 "공직자들은 민원에 대한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이며, 창의·창조적 사고를 바탕으로 업무를 추진하되 감사를 하더라도 처벌 위주가 아닌 평가 위주로 추진하는게 공직사회의 사기를 북돋우고 진취적인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상태에선 문화도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안압지 공연·술과 떡 축제 등의 문화 행사에 투입되는 예산을 대폭 절감해 경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는 방침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또 기업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전 공무원들이 앞장 서야 한다는 것도 강력하게 요청했다. 최 당선자는 특히, 최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한전과 한수원 통합 등에 대한 문제도 강한 톤으로 통합 반대 입장을 표하고, 취임하는 대로 자치단체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당선자는 이와 함께 "국가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자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논리를 정리해 각종 국가정책 수립 시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기획문화국 주요 업무보고에서 기획문화과는 시정의 통합 기획과 조정 기능 강화, 창의적인 고품격 시정홍보, 재정의 건전 운용 및 재정 지출의 효율화, 한국전통문화체험단지·첨성대 천문과학관 조성 등을, 공보전산과는 적극적인 시정 홍보와 U-관광서비스 체계구축, 정보화 기반조성 및 지원 등을 보고했다.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의 진흥과 보전, 개최가 불투명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0, 경주예술의 전당 건립 및 개관준비, 보문화 멀티미디어쇼 기반조성, 우수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추진, 한국방문의 해 한류선도도시사업 추진, 국제교류활성화 추진, 해외관광홍보설명회 개최, 동아시아 지방정부회합 참가 등의 주요업무를 설명했다. 문화재과는 각종 문화재 보존과 정비를 비롯해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라문화권 유적 정비와 남산 정비 등을, 역사도시조성과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정비와 월정교 복원, 황룡사 복원, 교촌한옥마을 조성,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 동학발상지 성역화, 영지설화공원 조성 등의 주요 업무를 최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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