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들의 이색 월드컵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내거는가 하면, 3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남성의류 쇼핑몰 슈퍼스타아이(www.superstari.co.kr)는 대한민국의 예선 3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추는 고객 1명을 추첨해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몇 대 몇’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6강과 8강에 진출할 경우 각각 1명씩을 추가로 선정해 아이패드를 지급한다. 여성구두 쇼핑몰 슈즈원(shoesone.co.kr)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 시 16명, 8강 진출 시 8명, 4강 진출 시 4명, 결승 진출 시 2명을 각각 선정해 가죽으로 제작한 베스트상품과 적립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월드컵 기간 동안 모든 상품을 1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여성의류 쇼핑몰 사고싶어(www.49105.co.kr)는 6월 한달 동안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예상스코어를 댓글로 올려주고 맞춘 고객에게 수입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를 펼치는 온라인쇼핑몰도 있다. 여성의류 쇼핑몰 바가지머리(www.bagazimuri.com)는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고유 캐릭터인 ‘바가지머리’가 붉은 티셔츠를 입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휴지 줍기, 질서 안내 등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전문 쇼핑몰들도 월드컵 특수를 위해 이색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에 움직임이 분주해졌다"면서 "소비자들과 함께 월드컵의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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