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가항공사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제주항공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이 6개월 이상 경과된 4개 저가항공사에 대한 종합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소속 전문 감독관 7~8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해 국제선 운항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부터 오는 21일~25일까지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7월 진에어, 8월 이스타항공, 10월 에어부산 등에 대해 순차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 자격·훈련실태 ▲현지 운항관리·정비·급유·지상조업 등 업무지원체계 ▲악기상이나 고장 등에 대비한 비정상대응능력 확보상태 ▲항공사의 안전저해요소 분석·개선 등 항공사 자율 안전관리시스템 등이다.
국토부는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개선을 명령해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