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전국최초로 개발한 Cyber농장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량의 70%이상 인터넷으로 팔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명품 배를 가꾸며 인터넷 세상을 누비는 서울 새색시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오케이농원은 황악산의 비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황악산 끝자락에 자리 잡은 3.3ha의 광활한 면적에 둥지를 튼 지도 6개월, 오케이농원에 가면 아직도 총각과 처녀티를 벗지 못한 앳된 이상남(30)·정연주 동갑내기부부를 만날 수가 있다. 오케이농원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배 재배기술을 가지고 배를 재배하고 있지만, 올해 봄은 이상저온현상이 지속돼 수정작업이 예년보다 2주 늦어진 4월 말에서야 끝이 나는 등 예년과 달리 힘든 부분이 많았다. 배 농사는 수정이 잘 되어야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으니, 수정이 잘 안되면 한해 농사를 망치는 셈. 다행이도 오케이농원은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배나무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있어 다른 농장에 비해 수정도 잘 되고 피해가 크지 않은 편이라 인터넷으로 판매만 잘한다면 작년보다 30%는 더 농가소득을 올릴 수가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이상남 농원 대표는 “지금 운영하고 있는 체험농장을 넘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농장으로, 고객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문화농장으로, 자연의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열린 농장으로 열심히 키워보겠다는 다부진 계획”을 피력했다. 오케이농원에 방문하면 새색시가 건네주는 농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배를 생즙방식으로 가공해 배의 맛과 향이 그대로 담긴 오케이농원 배즙을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천혜의 농원환경을 둘러보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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