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4선 도의원인 이상효 부의장(경주 제2선거구·사진)이 제9대 경북도의회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회 재선 이상 당선자 23명은 지난 21일 오후 도의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열리는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에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날 재선의원들은 도민들에게 의장단 선거의 과열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화합차원에서 사전 조율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은 이미 예견됐었다. 지난 8대 부의장 선출 당시 5명의 후보자들과 경쟁을 벌인 결과 최다 득표를 얻어 무난히 입성할 만큼 동료의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당시 54명의 출석 도의원가운데 28표를 얻어 여유롭게 부의장에 입성했다.
게다가 4선의 관록에다 지난 임기 무난히 수행한 부의장직의 경험도 의장으로써 손색없는 경륜인 셈이다.
특히, 이 의원은 10대와 11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중앙정치무대에도 인맥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주관광개발공사 개발이사를 거쳐 도의회 노인장애인문제특별위원장, 도의회 경제문화위원장과 통상문화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중량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금 경북도는 동해안 개발과 국제 신공항 밀양 유치, 혁신도시 건설 등 풀거나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해 중앙과 소통에 나설 것이며,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가시밭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