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4기 경주시정을 지휘해 온 백상승 시장이 30일 영욕으로 점철된 8년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퇴임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민선 3·4기(2002~2010년) 동안 '가장 살기 좋은 경주건설'을 시정 슬로건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세계 속에 빛나는 역사·문화·관광·첨단과학·레포츠 도시 건설'에 주력했다. 백 시장은 지역최대 역점사업으로 2천년 역사의 숨결을 체감하는 신라왕경을 복원해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총 사업비 3조3천533억원이 투입되는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월정교를 비롯한 교촌한옥마을 조성, 황룡사 복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고도 경주를 21세기형 명품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백 시장은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첨단에너지산업 기반을 조성함으로서 천년고도 경주를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아우러진 도시로 새롭게 비상하고자 신라천년 이후 가장 대형사업인 방폐장을 비롯한 한수원 본사 및 양성자 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을 시민의 단합된 저력으로 유치했다. 이에 따른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지원사업비 총 55건에 3조4천억원 규모의 정부시행 계획으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덕여왕 행차 재현 및 안압지 야간상설공연 등 각종 문화관광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천연 및 인조구장 15면을 조성해 전국 최대 꿈나무 어린이 축구 대제전인 화랑대기축구대회를 영구히 개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또 읍면 종합운동장과 각종 레포츠 시설을 구축해 전국 제일의 스포츠 도시로 부상시켰다. 이 밖에도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친환경 도시조성사업과 하수종말처리장 조성, 경주 예술의 전당을 건립해 휴식과 문화예술을 함양케 했고,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주민생활기초 생활수급자생계급여지원, 노인요양시설 건립, 경로당 확충 등 복지사업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해왔다. 이러한 시정 각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중 가장 권위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 및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오는 30일 퇴임하는 백 시장은 "우리 경주는 찬란한 신라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의 고장으로서 지붕 없는 노천박물관이라 일컬을 정도로 수많은 사적지와 유물들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다. 우리 30만 경주 시민은 드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신라 천년 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관광산업도시 경주 건설을 목표로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선 8년간의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마무리 하지 못한 3대 국책사업 등이 제대로 진행돼 천년고도 경주가 21세기형 명품도시로 재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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