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위장복 차림의 나이 드신분의 인사가 오고가는 칠곡군 왜관철교 아래 가슴에 달린 빛나는 훈장과 기장을 달고 60년 전 6.25전쟁을 함께 했던 전우와 손을 맞잡고 서로의 자리로 이끌었다.
서로간 부르는 호칭도 형제의 부름으로 형님, 아우님 이라 부른다.
지난 25일 칠곡군 왜관철교 일원에서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대구 경북 공동주최로 낙동강 평화 대제전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참전용사와 기관단체을 비롯해 군 관계자,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해 지역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전용사의 고공낙하 시범과 특공무술 격파 모습에는 찬성와 박수가 낙동강 일원을 가득 매웠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시.도민의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시 25분에 개막됐다.
행사장을 따라 왼쪽에는 안내부스와 사진전시부스, 주먹밥 시식부스등 참여와 체험의 장이 함께 열렸다.
한편, 행사장 오른쪽을 전부 차지한 붉은 천막은 의문을 만들었다.
행사의 취지와 전혀 관계없는 노점상 천막이 행사장과 함께 설치돼 행사측 홍보부스인양 설치됐다.
체험과 참여부스 사이에도 노점상이 자리해 문제점을 증폭시켰다.
행사 수분전 노점상 점주들은 음식포장지와 청소 세제물을 행사장 바닥에 버리며, 음식위생에는 전혀 관계 없다고 선전했다.
나라을 지킨강, 미래를 여는강으로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호응을 일으킬 행사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고 있지만 개최 지역인 칠곡군의 안일한 '강 건너 불구경' 행태가 아쉬운 순간이다.
행사 주최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쓰레기 문제는 행사 전이나 후 항상 발생되는 문제점이다.
종량제 쓰레기 봉투 지급이 선행되어 위생상태와 환경오염을 점검했다면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행정으로 행사를 더욱 빛냈을 것이다.
또한 노점상 점주는 다른 지역 행사에도 참고하는 선례도 남겼을것이다. 김영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