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관광호텔이 대부분 외지에서 공산품을 구입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음식재료가 외부 식자제 업체에게 용역을 주거나 완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 음식물원산지 표시제가 겉돌고 있다.
관내 14개 관광호텔은 연회장 행사와 고객들에게 조식, 점심, 석식 등을 제공하면서 반찬꺼리와 한국고유음식인 배추김치도 외부업체에서 구입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배추김치는 중국산이 대부분 가공돼 수입되고 있는가 하면 가공업체 선정에 신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용역업체로부터 구입해 식탁에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H호텔의 경우 70%는 현장에서 조리하고 30%는 외부에서 용역거래를 하고 있으며 공산품은 서울본사나 계열회사와 직거래해 구입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힐튼호텔 등 대부분의 호텔들도 임금비 등의 이유로 이같이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관내 호텔업계는 경주시와 관광개발공사 등의 도움으로 관광객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반면에 호텔업체들은 자체 영리목적에만 속살을 드러내고 있어 지역경제를 더욱 어럽게 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공산품은 대량으로 소비돼 본사에서 일괄구입하거나 계열회사 등을 통해 경비절감차원에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공산품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경주지역 지난해 관광객 수는 외국인을 포함 828만여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는 매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