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취업전문기업 갬콤에 따르면 천억클럽 및 스타기업을 비롯한 종업원 30인 이상 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2010년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45%인 45개 사가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기업은 31%였으며 '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은 24%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밝힌 기업이 22%였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2배 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원 채용을 미루고 있던 기업들이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하반기에 충원을 계획하고 있고 완성차업계의 수출 호조, 신규 설비 투자 증가로 인한 기계·금속 산업 지속적 고용창출에 따른 것으로 갭콤은 분석했다.
채용 계획 업체 수는 기계·금속산업, 자동차부품산업, IT·비지니스·서비스산업, 섬유 및 기타 제조업 순으로 나타나 지역의 산업구조 및 산업별 경기 회복 추세와 채용 규모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갬콤 박은경 대표는 "최근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수출 중심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 업체의 인력 수요가 점차 확대돼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며 "하반기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구직자들은 인터넷, 신문 등을 활용한 정보 수집 노력뿐만 아니라 채용박람회, 인맥 등을 이용, 발빠르게 취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