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노동고분군 특설무대(구 시청 옆) 최양식 경주시장이 1일 취임 후 곧바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 경주를 만들겠다는, 새 시대 새 희망을 열어가는 '크린경주 뉴 경주건설'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첫 단계로 그동안 시민들과 수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안압지 상설공연'을 '2010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있다. '안압지 상설공연'은 2004년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7년여간 14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욕구를 충족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 왔다. 특히, 아름다운 안압지의 야경을 배경으로 대중가요를 비롯한 전통국악, 오케스트라, 째즈, 퓨전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그동안 '국내 최고·최장수 야간 상설공연'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경주의 문화브랜드를 창출해왔다는 평가다. 반면, 시민 및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부족해 공연 관람객의 시내유입을 통한 관광객 소비촉진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경주시와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라 10일 토요일 공연부터 시내 노동고분군 특설무대(구 시청 옆)에서 '2010 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11일 '찾아가는 안압지 상설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도와 시내권 공연개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대신 안압지 경내에서도 지정 일에 공연을 병행 개최해 안압지 경내를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 제공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첨성대와 반월성 등지에서도 공연이 가능토록 기획해 역사문화도시 전역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도심권 공연문화를 선도해 시민단체, 대학동아리, 예술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시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유도해 문화공연도시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