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의 해외 가시청 가구 수는 무려 1억 6000만가구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식 방송 배급권자인 스웨덴 방송사 IEC가 6월말 발표한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중계권 배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 육상스타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모두 18개국에 중계되었으며 13개국에서는 생방송으로, 5개국에서는 녹화 중계방송됐다.
이는 지난해 11개국 4천1백1십만 가구에 중계된 것에 비해 올해는 중계국가가 7개국이나 더 늘어났고 가시청 가구수도 지난해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증가된 수치이다.
특히 지역적으로도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CCTV를 통해 1억 5백만 가시청 가구에 중계된 것을 비롯,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중계방송 되었고, 유럽에서는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대륙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중동지역 등 거의 모든 대륙에 이 경기가 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가시청 가구수가 이렇게 늘어난 이유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2010년부터는 IAAF World Challenge 대회로 승격되었고 이에 따라 베이징올림픽과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우사인 볼트(남자 100m) 선수를 비롯,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 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켐벨 브라운(이상 여자 100m)등 세계적 육상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여 전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 이 대회는 우사인 볼트 선수가 참가한 100m 결승경기 때는 최고 시청률이 20.1%로 나타나는 등 전국 평균 시청률이 9.9%로 지난해 5%와 비교하여 4.9%나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국내 평균 시청률 2007년 2.4%, 2008년 4.45%와 비교하면 해가 거듭될수록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총 16개 종목에서 세계적 스타들이 각축을 벌여 5개 종목에서 무려 8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지는 등 경기의 질적인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어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국내?외 미디어의 관심과 세계 육상 팬들의 이목을 대구로 집중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