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어린이도서관이 경북 최초로 구미에서 개관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가 7일 오전 10시30분 구미 형곡동에서 개관식을 가진다.
도서관 '모두'는 STX 그룹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하여 건립·운영되고 있다.
또 현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 1000여 권을 구입해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기증했다.
2008년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경남 창원, 올 4월 부산에 이어 구미에서 4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172㎡규모에 열람실, 놀이방, 영화감상실, 모임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세계 13개 언어의 8000여 권 도서와 각국의 전통음악·동영상 자료 및 악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 어린이 및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이중 언어교실, 결혼이주여성에게 배우는 다국어 교실, 아시아 영화제, 도서관 음악회, 책속 식물들과 만나는 체험학습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도서관을 운영하며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유아·초등학생에게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서관은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연중 365일 무료로 도서 열람과 대여가 가능하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