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경제의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면서 고용시장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6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서 "5월 중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광공업 생산 및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21.5% 상승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다소 둔화된 3.8%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높아진 82.8%를 기록해 정상수준을 유지했다. 재정부는 생산, 재고 순환은 생산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최근의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관련 지표의 경우 올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12을 기록해 8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5월 소비재판매액지수도 전월(7.3%)보다 다소 둔화된 3.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민간소비 개선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월 투자관련지표들의 경우 토목공사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기성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설비투자지수도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의 증가세가 유지됨에 따라 22.3%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발주가 늘면서 전월(25.1%)에 비해 대폭 확대된 56.7%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내수용 자본재수입액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된 44.2%를 기록했다. 6월 무역수지는 선박수출의 큰 폭 증가에 따라 전월(41억3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크게 확대된 7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선박수출 급증과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한 42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조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349억7000만 달러)과 유사한 35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5월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58만6000명을 기록했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61.9%로 0.3%포인트 늘어나는 등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월의 2.7%보다 소폭 낮아진 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KDI는 정부의 은행권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국내경기 회복세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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