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동 120호분의 발굴 성과를 기반으로 신라 고분과 신라 적석목곽분에 관한 심층적인 논의를 시도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14일 오후 1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일환으로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 연계 신라고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2018년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황남동 120호분 발굴 조사에 착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주검칸에서 피장자가 착정한 금동관, 금귀고리 등의 화려한 장신구가 출토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경주 황남동 12호분의 발굴 성과는 2020년 온라인 생중계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2023년 4월 총 세 차례에 걸친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돼 많은 시민과 연구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은 바 있다.이번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맞이해 토론회를 통해 그간의 발굴 과정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신라 고분 전문가들과 함께 경주 황남동 120호분에 관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명순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진행으로 시작되는 이날 토론회는 제1부 주제 발표에서 ‘적석목곽분 구조 연구의 쟁점(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경주 황남동 120호분과 석단시설(김권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 쪽샘 44호분의 구조(심현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금관총, 서봉총, 금령청 재발굴이 제기하는 이슈들(김대환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이외 지역 즉석 목곽묘 축조 기법(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적석목곽분의 관·곽과 봉분(홍보식 공주대학교)’ 등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14일~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경주 황남동 120호분’ 전시가 진행된다. 토론회와 전시에 관한 문의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070-4350-47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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