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수질환경사업소(소장 최종수)는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된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친환경 수변공간을 207억원(국비145억, 지방비 62억)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6월 착공해 내년말 완공할 예정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 확정을 받아 2008년 6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이 완료돼 같은해 9월 환경부로부터 사업계획을 확정 받아 작년 6월29일 착수에 들어갔다. 시는 경주하수처리장→형산강→북천→구황교→보문호 하류 까지 11.5㎞ 규모의 관로에 하루 8만t의 처리수를 압송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친수형 수변공간을 조성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등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초시설이면서도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인식돼 있어 시민들의 환경혐오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생태교육 등을 위해 처리수를 재이용한 생태공원의 조성은 어린이들에게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102억원(국비71.9억원, 지방비 30.7억원)을 투입해 경주하수처리장~구황교 까지 6.0㎞에 관로 와 시설물 1동을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사업비 60.6억원(국비45.3억원, 지방비15.3억원)을 들여 구황교~보문호 하류에 압송관로 3.5㎞를 설치하고 분수대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생태연못 및 계류에는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을 서식케 해 방류수의 처리 상태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수자원의 절약 및 자연생태계의 순환과정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환경교육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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